김경호 기자
인천 서구(구청장 강범석)는 구 명칭 변경과 관련해 실시한 주민의견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.
인천 서구, 서해구 명칭 변경 주민의견 조사 결과 발표...`공감` 응답 가장 높아
이번 조사는 2026년 7월 1일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새로운 구 명칭에 대한 주민 인식과 공감도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모바일 방식으로 실시됐다. 조사는 행정체제 개편 이후 분리되는 서구 지역 만 18세 이상 주민 2,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,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2.2%p이다.
`서해구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한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`라는 질문에 대해 `알고 있다`는 응답이 80.3%(잘 알고 있다 41.9% + 들어본 적 있다38.4%)로 `모른다`는 응답 19.7% 보다 60.6%p 높았다
`서해구 명칭 변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`라는 질문에 대해 `공감한다(매우 공감한다 + 대체로 공감한다)`는 응답은 41.3%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, `보통이다` 응답은 25.3%로 나타났다.
이는 `비공감한다(대체로 공감하지 않는다 +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)` 33.3%보다 8.0%p 높은 수치이며, 오차범위(±2.2%p)를 고려하더라도 공감 응답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.
`서해구 명칭이 향후 지역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`로는 ▲대한민국 서해안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(38.8%) ▲도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(23.9%) ▲지역경제 및 투자·관광 활성화(12.7%) ▲주민 자긍심 및 공동체 의식 강화(7.3%) 순으로 나타났다.
특히, `서해안 중심도시 정체성 확립`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, 새 명칭이 지역의 미래 비전과 직결돼 있다는 인식이 확인됐다.
한편 서구 관계자는 "이번 조사는 국회 법률 제정을 위한 입법 기초 자료 및 향후 브랜딩 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"이라고 밝혔으며, "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1일 서구가 `검단구` 분구와 함께 `서해구`로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관련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"라고 말했다.